안녕하세요!! 미광상회 주인장입니다^^
요즘 너무 바쁜 (회사일,컨텐츠크리에이터, 연애..) 얼굴보기두 힘든 작은 딸내미
졸라서 겨우 하루 데이트 하기로 한날!!
어디로 갔을까요?
바로 숲속에 자리한 숯가마에 다녀왔답니다.
이 한여름에?? 하실텐테 ...
그 개운함은 정말 최고예요.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오롯이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반가웠어요.

입구 간판을 따라 들어가면 정겨운 숯가마 건물이 반겨주네요.
벌써 나무 타는 냄새가 솔솔~~~
- 위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 874번길 15
- 영업시간 : 매일 24시간 영업
(화요일 00:00~21:00)
(수요일 07:30~24:00)
- 8월 3일~8월 14일 까지 공사로 휴무입니다.
- 전화번호 : 031-281-5252

벌써 다녀온 다른 블로그글을 보니 수면양말과 100원짤리 동전을 챙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렇게 ... ( 아주 챙기기를 잘했어요)


주차장은 이길 위쪽으로도 넓은 공간이 있으니까
아주 여유로웠어요.
숲속이여서 초보분들은 조심하셔요. 경사가 있으니



이 곳의 가장 매력적인 것은 불가마에서 바로 나오면 야외 휴식공간이 있어요.
다른 불가마와 다르게 야외에서 숲을 보면서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
그것이 이곳을 찾는 매력같아요.
그런데 일찍 가서 자리를 맡으셔야 해요.
너무 인기가 좋아서 바로 내자리가 없을 수 있어요.
이 툇마루에 편하게 누우실려면 개인 도톰한 돗자리도 가져가시면
새소리도 들이면서 오수를 즐기실수 있을 거예요.



키오스크에서 성인 2명 40000원 결재하고 신발장키을 받아서 신발넣고 신발장키를 옷장키로 바꾸셔야 해요.
아주 못생긴찜질복과 수건 2장을 주시는데 (에구 옷이 진짜로 못생겼다)
(찜질복을 입고 둘이서 머리를 틀어 올리니까 .. 밭에서 막 캔 인삼같았어요 ㅋㅋㅋ)
수건은 따로 가져가시는게 좋을듯해요.
너무 얇아서 실용적이지 않더라구요.



밖에도 더운 날씨인데 안에서 나오는 후끈한 기운을 받으며 안으로 들어갑니다.
벌써들 오셔서 한 바탕 찜질을 하신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어요.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찜질방은 가끔 갔어도 시뻘건숯불이 앞에 있는 숯가마는 처음이라)



안으로 들어서니 황토로 지어진 긴 가마 행렬과 그 앞에서 숯불을 쬐고 있는 분들이 보였습니다
벌써 땀으로 흥건하시더라구요.
가마 입구 가까이 다가가니 활활 타오르는 참숯이 어마어마한 열기를 내뿜고 있었어요!
이 붉고 뜨거운 숯불이 뿜어내는 원적외선이 몸에 그렇게 좋다고 하죠?




경험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치료방-중온-고온-꽃방
순으로 이용하라고 하시는데
저희는 치료방, 중온까지만 들어갔어요 ㅠㅠ
솔직히 무서워요 ㅋㅋㅋ
다음에는 고온까지 들어가야쥐!!!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방에는 꼭 나막신을 신고 들어가셔야 해요.
고무신발을 온도가 높아서 녹을수 있으니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갈아신으셔요~~~
또 방안에는 폰과 안경은 가져 가지 마셔요
성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끼요.
가마 안에 들어가 앉아 있으니 금세 땀이 비 오듯 쏟아졌는데,
신기하게도 끈적이지 않고 개운한 느낌이었답니다.



숯가마에서 시원하게 땀을 뺀 후에는 실내 휴게실로 이동했어요.
가마 안이 뜨거우니 발을 보호해 줄 폭신하고 귀여운 양말 (정보 감사합니다^^)
휴게실이 널찍하고 마루 장판이 잘 깔려 있어서 돗자리나 매트를 펼쳐두고 편하게 눕기 딱 좋더라고요.
폰을 보거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눈이 스르르 감기면서 그야말로 '꿀잠'을 잤어요.
딸아이와 누워서 뒹굴거리며 보낸 이 시간 정말 좋았어요.
땀빼고 나니 배 고파요




카운터 옆으로 식당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있는데
'숲속 식당' 이예요 .
나이 지긋하신 주방장님의 엄마같은 솜씨로 아주 맛깔스러운 밑반찬들과
된장찌개와 미역국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쫌 지저분 하지만 요렇게 싹싹 먹었답니다.


다른 메뉴들도 있으니 취향껏.

좋은 팁 받았으니
저도 좋은 팁하나 드릴께요.
불가마 입구에 있는 자판기의 음료는 시원하지가 않아요.
이곳 식당에서도 음료를 그 가격으로 판매하니 참고하세요.
아주 시원하답니다 ㅎㅎ

100원짜리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어요.
60초에 100원입니다!! 머리가 길으시면 더 필요해요
저는 마사지를 받지 않아서 사진이 없지만 딸내미가 받았어요.
너무 시원하고 소화도 잘되고 아팠데요 ㅎㅎ
30분에 40000원 1시간에 60000원
누적된 근육 피로에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오셔셔 전화하시고 시간예약 하시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딸과의 데이트 너무 좋았어요
다음엔 큰 딸도 같이 오기로 약속했어요.(살짝 삐짐)
